천문학자들은 별을 보지 않는다. – 심채경

에세이를 잘 안 읽.그러나 천문학자라는 다소 낯선 직업과 방송에도 출연한 젊은 박사의 조화가 꽤 흥미로운 이 책을 꼽았다.가벼운 읽기 시작한 책이므로 차질 없이 며칠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페이지가 넘어갔다.단상을 모은 조각 악보의 같은 책이었지만 젊은 여성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그 인생을 살아가면서 생각한 생각에 흥미로운 따라갈 수 있는 훌륭한 간접 경험이었다.학창 시절부터 과학, 특히 우주에 관심 있는 학생이었다.전공자라면 그 수준을 무시해도 말은 없지만 문과로 해서는 과학 서적도 많이 읽고 있어 우주와 물리학자를 다룬 영화나 과학 이론을 소개한 유튜브 영상을 선호하는 연령이다.한번은 “자연 과학 개론”를 교양 수업에서 들은 적이 있지만, 오히려 전공 수업보다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이론은 교수에게 특별히 찾고 질문하고 인터넷을 잠시 찾아 나름의 이해를 하려고 노력한 기억이 생생하다.이 책의 작가인 심 박사의 천문학자 인생도 학창 시절의 이런”흥미”에서 비롯됐다고 느꼈다.흥미는 역으로 인생을 이끌어 가는 일종의 “불꽃”라고 생각한다.어떤 분야에 종사하거나 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은 아닐지도 모른다.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위에서 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은 논리와 근거로 무장한 이성적 판단에 근거보다는 어느 때보다 감정적인 흥미에 의한 판단.즉, 마음대로 정해지는 것이 많겠다.제쳐놓고 두는 것이 어려운 일종의 불꽃이 학창 시절에 박사에 찾아온 것 아닌가.그렇게 타올랐다 불꽃은 불씨가 줄어들고도 관성을 갖고 이후의 삶을 이끌어 갈 것 같다.그 길을 못 가더라도 시선은 언젠가 다시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언젠가 마음 속에 위치하고 앉는 내가 살아가는 삶에 대한 방향은 반드시 합리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판단이 결여되더라도 힘을 가지고 계속 그 방향을 유지한다.내가 군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을 하고 현재의 인생에서 그 방향을 후회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일까.책에는 박사의 꽤 다양한 순간이 포함되고 있다.학부 시절에 천문 관측을 한 사례에서 엄마가 되고 육아와 연구를 병행한 경험 등등.다만 천문학자로서의 인생뿐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적 면모도 많이 느끼는 글이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있게 주목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실제로 이것은 나처럼 학부만 나온 사람의 입장에서 어쩌면 내가 인문 계열을 전공하고 몰랐는지도 모르지만 천문학자들은 논문을 쓸 때 필자 자신을 “우리”,”We”라고 부른다고 했다.새 연구된 과학 이론을 발표하면서 천문학자 개인의 연구가 인류를 대표하고”수행”됐다는 뜻으로 스스로를 “우리”라고 부른다는 해석이 인상적이었다.물리, 천문학, 나아가서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어떤 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하는 것을 알 수 부분이며, 이것은 나에게 일종의 감동을 주었다.이것이야말로 연구의 Swag인 낭만이 아닌가.일이나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 끝나선 안 된다.가치를 창출하고 그 일을 통해서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좋은 일이든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돈을 벌 수 있지 않아도 내가 그 일을 하고 사회에 공헌을 느끼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끼면 그 일을 당연히 의미 있게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맥락에서 말 그대로 인류의 도약을 의미하는 과학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담긴 각각의 논문은 즉시 효용이나 수익을 창출할 수는 없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훌륭한 것임은 분명하다.더구나 그런 짓을 하는 과학자들에게 스스로 인류를 대표한다는 소명 의식까지 입증된다면 그들이야말로 존경될 만한 집단이 아닌가 싶다.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모든 우리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남의 인생을 이렇게 텍스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너무 놀라고 감사한다.천문학 자체보다 천문학을 ” 한다”사람들의 낭만을 엿볼 수 있었다 한 개인의 단상집을 읽으면서 인간적인 모습조차 찾지 못한 좋은 경험이었다.

에세이를 잘 읽지 않는다.하지만 천문학자라는 다소 낯선 직업과 방송에도 출연한 젊은 박사의 조화가 상당히 흥미로워 이 책을 다뤘다.가볍게 읽기 시작한 책이라 막힘 없이 며칠 만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페이지가 넘어갔다.단상을 모은 조각보 같은 책이었지만 젊은 여성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그 삶을 살면서 생각한 생각을 흥미롭게 따라갈 수 있었던 훌륭한 간접 경험이었다.학창시절부터 과학, 특히 우주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전공자라면 그 수준을 무시해도 할 말이 없지만 문과치고는 과학 서적도 꽤 읽고 있어 우주나 물리학자를 다룬 영화나 과학 이론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즐겨 볼 나이다.한 번은 ‘자연과학개론’을 교양수업에서 들은 적이 있지만 오히려 전공수업보다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이론은 교수에게 따로 찾아가 질문하고 인터넷을 잠시 찾아 나름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생생하다.이 책의 작가인 심 박사의 천문학자로서의 삶도 학창시절의 이런 흥미에서 비롯됐다고 느꼈다.흥미는 다시 말해 삶을 이끌어가는 일종의 불꽃이라고 생각한다.어떤 분야에 종사하거나 어떤 삶을 사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항상 합리적인 선택은 아닐 수 있다.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상당히 중요한 결정은 논리와 근거로 무장한 이성적 판단에 근거하기보다는 그 어느 때보다 감정적인, 흥미에 의한 판단.즉, 마음 내키는 대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놓아두기 어려운 일종의 불꽃놀이가 학창시절 박사님께 찾아온 것은 아닐까.그렇게 타오른 불꽃은 불씨가 얇아져도 관성을 갖고 이후의 삶을 이끌어가는 것 같다.그 길을 갈 수 없게 되어도 시선은 언젠가 다시 그곳을 향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언젠가 마음속에 자리잡고 앉은 내가 살아갈 삶에 대한 방향은 반드시 합리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는 판단이 결여되더라도 힘을 가지고 계속해서 그 방향을 유지한다.내가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고 현재의 삶에서 그 방향을 후회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일까.책에는 박사의 꽤 다양한 순간이 담겨 있다.학부 시절 천문관측에 나선 경험부터 엄마가 돼 육아와 연구를 병행한 경험 등.단지 천문학자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의 인간적 면모도 많이 느껴지는 글이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받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사실 이건 나처럼 학부만 나온 사람 입장에서 어쩌면 내가 인문계열을 전공해서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천문학자들은 논문을 쓸 때 필자 본인을 ‘우리’, ‘We’라고 부른다고 한다.새롭게 연구된 과학이론을 발표하면서 천문학자 개인의 연구가 인류를 대표해 ‘수행’됐다는 의미에서 스스로를 ‘우리’라고 부른다는 해석이 인상적이었다.물리나 천문학, 나아가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어떤 의식을 갖고 연구에 임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이는 나에게 일종의 감동을 주었다.이것이야말로 연구의 Swag이자 낭만이 아닌가.일이나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노동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가치를 창출하고 그 일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좋은 일이고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내가 그 일을 해서 사회에 공헌을 느끼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느낀다면 그 일을 당연히 의미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맥락에서 말 그대로 인류의 도약을 의미하는 과학자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담긴 각각의 논문은 당장 효용이나 수익을 만들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고 훌륭한 것임은 분명하다.게다가 그런 일을 하는 과학자들에게 스스로가 인류를 대표한다는 소명의식까지 뒷받침된다면 그들이야말로 존경받을 만한 집단이 아닐까 싶다.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모든 우리를 존중하고 사랑한다.타인의 삶을 이렇게 텍스트로 볼 수 있다는 점에 너무 놀랍고 감사하다.천문학 자체보다는 천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낭만을 엿볼 수 있었던 한 개인의 단상집을 읽으면서 인간적인 모습마저 찾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출판문학동네 출시 2021.02.22.

23.11.03을 읽고 23.11.07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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