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만들기
연휴에 뭐하고 지내지? 혼자 놀기의 달인인 동생에게 물었더니 사소한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보라고 하더군요. 흐흐, 그렇죠. 칩거하면서 소소하게 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쯤 가지고 있다면 연휴는 물론 평일, 주말 아무 때나 남는 시간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연휴에 저도 혼자 놀면서 캔들 만들기를 해봤어요.
소이캔들 만들기는 이번에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생각보다 재밌고 쉬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피캔들로 향초를 만들어서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려놨어요.
우와! 이 예쁜 비주얼! 오브제 캔들다운 빈티지하면서도 여리여리한 감성에 반해 은은한 향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어서 집 취미로 딱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 며칠 비가 와서 사진에는 예쁘지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깨끗함도 폭발합니다. 내 손으로 내가 직접 만든 오브제 캔들이라니… 이럴 때 뿌듯함과 동시에 성취감도 느끼고! 외톨이인 저에게는 딱 좋은 취미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나홀로 놀이의 달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월간 토이를 소개해드리면서 제가 만든 계피캔들을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취미를 정기구독한다는 얘기 들어봤어요? 혼자 노는 진수,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매달 보내주는 월간 토이입니다. 매달 다른 취미 아이템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정기구독 외에도 스토어가 따로 있어 언제든지 만들어 보고 싶은 diy 상품을 구입하여 취미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리빙 diy, 패브릭 diy, 수집성 취미 등 그 파트도 다양해서 매일 즐겁고 지루하지 않고 성취감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이 많습니다.제가 만나본 건 월간 토이 9월호에서 ‘무드있는 나’입니다. 구성품으로 1000일 라일락 다이어리와 북퍼퓸이 있었습니다.제가 만든 DIY 빈티지 계피소이 캔들 만들기 키트가 같이 있었어요.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계피캔들로 향기와 감성에 젖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향료를 더한 양초라 은은한 향도 나지만 계피 자체의 향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양초 만들기를 같이 보겠습니다.:)준비물은 키트에 다 포함되어 있던데요. 일반적으로 소이왁스,캔들용기,심지,종이컵(내열용기)향료(프레그런스오일 or 에센셜오일)나무젓가락,우드스틱,시나몬스틱,빈티지종이,마끈,드라이플라워일단 이게 소이왁스예요. 소이캔들의 주재료입니다. 소이왁스는 주성분이 콩인 식물성 왁스입니다. 파라벤에 비해 그을음이 적고 식물성 콩으로 만들어 유해물질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일반 양초보다 녹는 점이 낮고 연소 시간도 길어 더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나 연소 시 연기 등이 거의 없이 깨끗하게 연소된다는 것입니다. 이 소이왁스를 종이컵에 잘 녹인 후 향료를 섞어 용기에 부어주시면 됩니다.그 전에 용기에 양초심을 묻힙니다.심지 씰의 전후 필름을 떼어낸 후 심지를 먼저 부착 용기의 1/3 지점 정도 전면에 부착합니다. 뒤에는 계피스틱이 배치되기 때문에 심지를 조금 앞에 붙여놓았거든요.나무젓가락 사이에 심지를 끼워 녹은 소이왁스를 부어도 흔들리지 않게 조금 고정합니다.종이컵에 소이왁스를 일부 넣고 전자레인지에 녹입니다. 이때 한 번에 10초씩 여러 번 돌려야 해요. 30초 이상 돌리면 종이컵이 구워져요. 키트 설명서에는 30초씩 나눠서 돌려주라고 했습니다만, 실제로 해보니 30초라도 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초, 20초, 10초 이렇게 번갈아가며 녹여줬어요.종이컵 대신 내열유리 그릇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종이컵에 소이왁스를 일부 넣고 전자레인지에 녹입니다. 이때 한 번에 10초씩 여러 번 돌려야 해요. 30초 이상 돌리면 종이컵이 구워져요. 키트 설명서에는 30초씩 나눠서 돌려주라고 했습니다만, 실제로 해보니 30초라도 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10초, 20초, 10초 이렇게 번갈아가며 녹여줬어요.종이컵 대신 내열유리 그릇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그리고 향료를 넣습니다. 이것은 고급 프레그런스 오일입니다. 가든파티향으로 상큼하고 신선한 들꽃향기가 담겨있습니다.덧붙여서 프레그런스 오일은 천연 에센셜 오일과 달리 식물에서 추출한 것이 아니라 인공향을 말합니다. 휘발성이 없기 때문에 향이 오래 지속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 천연 에센셀 오일은 식물이 가진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너무 뜨거울 때 말고 어느 정도 식힌 다음 67~70도 정도에서 향료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온도를 잘 모를 때는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서 10~20초 정도 있다가 섞어주면 된대요. 우드스틱으로 지그재그나 s자를 그리면서 20초 이상 충분히 섞어줍니다. 향료가 잘 섞이지 않으면 나중에 크랙이 생긴대요. 녹기 쉬운 왁스에 향료를 섞으면 그 향기가 퍼지는 것이 대단하네요. 나중에 양초에 불을 부으면 대단할 것 같아요.:)그런 다음 준비된 용기에 붓습니다. 쉽죠 :)이게 계피스틱이에요. 여름철 벌레 퇴치용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스틱에서 나오는 계피향도 은은한게 정말 좋아요.양초가 어느 정도 굳으면 이때 계피스틱을 꽂습니다. 심 근처에 꽂으면 불이 붙을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멀리, 가능한 한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이때 스틱을 다 일자로 꽂는 것보다 높낮이를 조절해서 꽂는 게 만든 다음에 봤을 때가 더 예뻤어요.같은 방법으로 전자레인지에 양초를 녹여 향료를 섞은 후 3~4회 정도 이렇게 채워 향초 만들기를 해주세요.마지막으로 녹인 왁스를 넣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굳으면 흰색이 되고 아직 굳지 않은 부분은 이렇게 투명한 색이거든요.왁스가 굳을 때까지 조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해요. (웃음)굳어지면 양초심을 1cm정도 남기고 자릅니다. 굳기 전에 심지를 자르면 양초 표면이 예쁘게 나오지 않습니다.그리고 드라이 플라워를 얹어 예쁘게 스타일링 해줍니다.마지막에 빈티지 종이를 잘라서 감은 다음에 마끈을 감아도 되고 마끈만 감아도 되고 그건 마음대로 하시면 돼요. 나는 마끈만 두르고 빈티지 종이는 받침처럼 썼어요.짜잔! 이렇게 캔들 만들기! 계피캔들 만들기가 완성되었어요 :)만들어보니 얼마나 뿌듯할까요?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재미있고~ 내버려두어도 은은한 향이 퍼져서 향 테라피 때도 딱일 것 같아요. 이걸 만들어서 소중한 분들께 선물해봐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루한 연휴 오후에 혼자 놀면서 즐겁게 만들었어요 :)집에서 취미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소이캔들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할 수 있고, 만든 후에는 테이블이나 사이드테이블 등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제캔들이라 더 좋을 것 같습니다.10월 월간 토이에는 또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까? 너무 궁금하고 기대돼요. 저처럼 집에서 취미생활을 매달 독특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월간 토이 구독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월간토이- 취미구독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내 취미가 취미가 되는 월간토이 취미상품의 모든것 monthlytoy.co.kr월간토이- 취미구독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내 취미가 취미가 되는 월간토이 취미상품의 모든것 monthlytoy.co.kr월간토이- 취미구독 한달에 한번 방문하는 내 취미가 취미가 되는 월간토이 취미상품의 모든것 monthlyto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