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고객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인사나 위치 정도는 메일로도 공유가 가능하지만 대화가 길어지거나 파일을 보낼 경우에는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타이핑하는 것보다 컴퓨터를 이용해 키보드로 타이핑하면 편리하다는 점과 파일 전송까지 차이가 있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카카오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보호 측면에 대한 기능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저에게 제약이 발생했습니다.
대표적인게분명히제휴대폰에는상대방의연락처가저장되어있는데친구목록에표시되지않는다는거죠. 요즘 같은 시대에 카톡을 안 하는 사람도 있나 하고 착각도 해봤어요. 아니면 제가 예전에 이미 친구 등록을 해놓은 적이 있어서 새로운 친구 리스트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자동으로 연락처 동기화 기능을 건너뛰고 다이렉트로 등록해 봤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팝업 메시지가 하나 뜨네요.”카카오톡에서 입력한 번호를 친구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이는 블록(블록) 시 표시되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차단의 경우 등록은 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완전, 부분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차단을 했느냐에 따라서 프로필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 있고, 일차적으로 등록 자체는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팝업창과는 다른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가 해서 기능을 하나씩 살펴보니 작년에 업데이트된 내용에서 상대방이 내 번호를 가지고 있어도 친구 추천 목록에 나오지 않도록 막아두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기능을 알고 느끼는 것이지만 카카오톡이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들어온 만큼 사생활(프라이버시)을 존중하려는 노력하려는 흔적을 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입력한 번호를 친구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내용과는 별개지만 조용히 외출하는 기능도 저는 잘 활용하고 있네요. 설정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정에 들어가 친구 항목을 찾습니다.
화면 위에서 네 번째에 위치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이라는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를 상대방이 비활성화 해 놓은 상태(버튼이 흑백으로 표시되어 있어야 함)라면, 제가 그 상대방의 연락처를 저장해 둔 상태라 하더라도 카카오톡 내에 입력한 번호를 친구로 추가할 수 없습니다 라고 하는 팝업창이 뜨는 것입니다. 반대로 활성화(허용)로 바꾸면 자신의 휴대전화에 연락처가 있으면 자동으로 표시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이 없는 건가? 저도 파일을 보내야 하는데 상대방이 리스트에 안 나와서 곤란했어요. 이럴 때는 친구 등록이 안 된다고 말씀드리고 상대방에게 먼저 메시지를 받는 방법이 손쉽고 빠릅니다. 이렇게 말하면 본인도 무슨 말인지 단번에 알아듣고 먼저 보내주셨어요. 이 방법 이외에도 다른 방법으로는 QR코드를 활용하는 것. 이는 자신의 번호를 상대방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메신저 내 친구 등록이 가능하도록 대체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다만, 이는 QR코드가 있는 화면을 스캔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사자 간에 함께 위치한 것이 아니라면 복잡하고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 QR코드 방식을 통해 등록을 진행한 경험이 없어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또다른방법으로는아이디를안내받고등록하는방법도있습니다. QR에 비해 간단한 작업이지만 상대방에게 물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위의 팁처럼 “목록에 표시되지 않으니 저에게 메시지 하나 보내주시겠어요?”라고 문자나 전화로 요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문장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